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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의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이달의 작가, 이 계절의 작가/2019 2019. 11. 4. 18:27

    Photo ⓒ Leonardo Cendamo


     

     

    11월의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Elizabeth Strout (1956- )

     

     

     1956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메인주와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매료된 스트라우트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노트에 적고, 도서관의 문학 코너를 좀처럼 떠나지 않는 아이였다.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이야기나 그들의 자서전을 탐독하기도 했다. 집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던 이 소녀는 바닷가 바위를 뒤덮은 해초와 야생화를 숨기고 있는 뉴햄프셔의 숲을 보며,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게 된다.

     

     베이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일 년 동안 바에서 일하면서 글을 쓰고, 그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끊임없이 소설을 썼지만 원고는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작가가 되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에 그녀는 시러큐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잠시 법률 회사에서 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돌아와 글쓰기에 매진한다. 문학잡지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던 스트라우트는 1998년 첫 장편 <에이미와 이저벨>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오렌지 상, 펜/포크너 상 등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아트 세덴바움 상'과 '시카고 트리뷴 하트랜드 상'을 수상했다. 2008년 세번째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를 발표했고 이 작품으로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버지스 형제>,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무엇이든 가능하다>와 같은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 하늘은 머뭇거리다, 머뭇거리다 마침내 완전히 어두워진다. 그런 순간에는 영혼도 조용히 지켜볼 것만 같다.

     모든 생은 내게 감동을 준다."

     

     

    *

     

     

    Elizabeth Strout by the banks of the Androscoggin in Brunswick, where she lives part-time. (Photo by Heidi Ki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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