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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식물도감'카테고리 없음 2023. 1. 12. 17:20
안녕하세요. 새해 첫 워크숍 ‘프루스트 식물도감’에 초대합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묘사된 80여 가지 식물들에 대한 윤경희 평론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해요. 보리수차에 적신 마들렌 과자를 맛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다음은 윤경희 평론가의 인삿말입니다. “시인 앤 카슨은 「알베르틴 워크아웃」에서 알베르틴 캐릭터를 중심으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생애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점검하고, 해체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합니다. 독자이자 창작자로서 수행한 작업의 결과물은 시적 형식의 에세이입니다. 덕분에 독서는 권위의 수호와 추앙이 아니라 새 형식의 창안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체에 무성한 식물들의 이름을 채집해서 식물도감을 만들어본다면? 자연사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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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생화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책과 케이크와 꽃과 이야기'눈송이 스튜디오/워크숍·강좌 2023. 1. 12. 17:18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겨울, 따뜻하고 즐겁고 예쁘고 맛있는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책과 케이크와 꽃과 이야기’- 감윤경 파티시에와 함께 책방에서 만드는 송년 생화 케이크 원데이클래스입니다. 100퍼센트 아몬드 가루와 진한 발로나 카카오를 넣어 구운 케이크를 생화들과 크림, 각자 골라온 문구로 장식해 세상에 하나뿐인 송년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이에요. 진행- 감윤경 케이크를 좋아합니다. 사람들과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는 것은 더 좋아합니다. 맛있고 재밌게 케이크를 만들고 먹는 방법을 찾다 케이크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유기농 와인 농장에 여행을 갔다 농장 생활이 좋아 7개월을 눌러 살며 본격적으로 베이킹을 시작했습니다. 본업인 미술 기획을 하겠다고 영국 미술 기관에 인턴쉽을 가서도 음식을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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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메아리 낭독회눈송이 스튜디오/작가와의 만남 2022. 12. 8. 13:11
책방오늘, 『녹스』 메아리 낭독회 안녕하세요. 책방오늘, 메아리 낭독회 세번째 시간에 초대합니다. 12월 27일(화) 저녁 7:30, 앤 카슨의 특별한 책 『녹스』를 윤경희 번역가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메아리 낭독회'에서는 작가/번역가와 관객들이 각자 자유롭게 택한 한 페이지를 낭독합니다. 낭독할 부분은 미리 정해오거나, 책방에서 즉흥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낭독이 끝나면 작가/번역가와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낭독회는 총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합니다. 저희 책방에서는 이 낭독회를 위해 『녹스』 20권을 예약 주문했습니다. 책은 다음주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구글폼에서 낭독회를 신청하시며 책을 함께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미리 책방에서 가져가시는 것도, 당일에 가져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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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독서 워크숍: 아니 에르노눈송이 스튜디오/북클럽 2022. 12. 1. 12:47
안녕하세요. 책방오늘, 겨울의 작가는 아니 에르노입니다. 아니 에르노를 읽는 겨울 독서 워크숍은 프랑스 문학 연구자이자 연세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계시는 오은하 선생님께서 진행합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아니 에르노가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평소 노벨상이나 문학상에 별 의미를 두지 않던 사람들도 많이들 기뻐했습니다.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내밀한 고통을 사회적 고통으로 보게 해 준 에르노의 도발적인 글쓰기가 합당하게 주목받았다는 느낌 때문일 겁니다. 번역된 에르노의 책 가운데 열 권을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에르노 책들은 길지 않아서 가능합니다.) 에르노의 책들을 매개로 ‘고독을 깨트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은하 프랑스 문학을 연구합니다. 문학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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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작가: 아니 에르노이달의 작가, 이 계절의 작가/2022 2022. 12. 1. 12:45
책방오늘, 겨울의 작가 아니 에르노 Annie Ernaux, 1940 - 제가 글을 쓸 때 정확하다는 느낌은 명백함처럼 필요불가결한 어떤 것이죠.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열정에 젖으면 스스로에게 묻지 않고 나아가잖아요. 확신을 갖고. 무언가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하죠. 글을 쓰면서도 마찬가지예요. 이 명백한 감정이, 이 확신이 책을 쓰는 내내 지속된다는 말은 아니에요. 의심하고 재검토하는 순간이 있죠. 그렇지만 시작할 때는 이 감정이 저에게 필요해요. 그 이후부터는 아무것도 저를 막을 수 없죠. 위험하다는 느낌조차도요. 위험하다는 느낌은, 바로 지시이니까, 책을 써야 한다는 필요성이 내리는 지시요. - 『진정한 장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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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오늘, X 새의전부 음악낭독회 '내일도 새들이 노래할 거예요.'눈송이 스튜디오/음악낭독회 2022. 11. 9. 21:02
책방오늘, X 새의전부 음악낭독회 '내일도 새들이 노래할 거예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음악낭독회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겨울 속 따스함을 닮은 여성 듀오 밴드 ‘새의 전부’가 책방에 찾아옵니다. 11월 25일(금) 저녁 7:30. 저희 서점의 간판 자리에 적힌 문장 ‘내일도 새들이 노래할 거예요’가 이 공연의 제목이에요. 이 겨울,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과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내일(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신청을 받겠습니다. -일시: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책방오늘,(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154) -정원: 25명 -참가비: 2만 5천원 -신청방법: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리은행 1005-503-535474 (주)책방오늘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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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ce: Onul BooksIntroduction/인터뷰 2022. 9. 13. 16:47
[KLN] The Place: Onul Books Korean Literature Now(KLN)'s new web-exclusice series The Place introduces literature-related places around Korea. In the second episode, we visited Onul Books, which is well-known for its curated selection of books. 2022년 여름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책방오늘, 에 찾아와 김수지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3Nhdy-Ocy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