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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북토크눈송이 스튜디오/작가와의 만남 2022. 7. 26. 15:42
책방오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북토크
8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북토크 시간에 초대합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과학을 새롭게 바라보는 책,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은 올해 6월에 출간되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간 책입니다.
책방에서는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의 저자인 임소연 연구자를 모시고 과학과 내 삶을 연결하며 생기는 무수한 질문과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8월의 뜨거운 여름 밤에 함께해요.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굿즈(버지니아 울프 노트+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볼펜)를 증정합니다.
"과학의 역사 속에서 남성은 지식의 탐구자이자 지식이 탐구해야 할 대상으로 그려졌지만, 여성은 과학자로도 과학의 대상으로도 오롯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과학과 적대하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판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내버려 두기에 과학은 우리의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 난자의 능동성을 발굴한 연구에서 보듯 여성의 몸을 무지에 남겨 두는 것은 우리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여성의 관점에서 과학을 새롭게 바라보고, 과학의 관점에서 여성의 몸과 경험을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다. 이처럼 여성과 과학 양쪽에서 탐구하려면 개개인의 여성 과학자만이 아니라 과학의 안팎에 있는 이들이 함께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중에서
-저자 소개:
임소연
페미니즘과 과학기술학을 만나 과학에 다시 눈뜬 과학기술학자. 포스트휴먼과 몸, 테크놀로지와 젠더, 신유물론 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대에서 박물관학 석사 학위를,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강남 성형외과를 실험실로 삼아 성형 수술의 과학적 실행을 살핀 『겸손한 목격자들』(공저)을 썼으며, 한국 여성의 몸에 관련된 기술과 의학, 문화를 분석한 여러 논문을 Social Studies of Science, Medical Anthropology, Ethnic and Racial Studies, East Asian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등에 실었다. 현재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시: 8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책방오늘,(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154, 1층)
-정원: 20명
-참가비: 1만원
-신청방법: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리은행 1005-503-535474 (주)책방오늘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 주세요.(취소와 환불은 8월 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신청링크:http://linktr.ee/onulbooks
*모집이 마감되면 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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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manager@onul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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