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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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작가와의 만남: 허수경을 읽는 10월의 마지막 밤눈송이 스튜디오/작가와의 만남 2019. 10. 14. 13:38
책방오늘, 10월 낭독회 허수경을 읽는 10월의 마지막 밤 10월에는 책방오늘,에서 두 개의 낭독회가 열립니다. 다음주 목요일(17일) 저녁 7:30에 열리는 윤성희 소설가의 낭독회에 이어, 31일 저녁 같은 시간, 10월의 작가인 허수경 시인을 읽는 시간에 초대합니다. 참가비도 없고, 따로 예약을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읽고 싶고 나누고 싶으신 허수경 시인의 시, 산문, 소설 중 어느 것이라도 가져오시면 됩니다. 책방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저 모여 앉아 그의 문장들을 읽어가는 시간입니다.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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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작가: 허수경이달의 작가, 이 계절의 작가/2019 2019. 10. 7. 18:47
10월의 작가, 허수경 (1964 - 2018.10.3.)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자라 그곳에서 대학을 다녔다. 그 오래된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그의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시인이 되었으며,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다 1992년 늦가을 독일로 건너가 고고학을 공부했다. 폐허가 된 도시들을 경험하며 '인간의 도시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이 지상에서 영원히 거처하지 못할 거라는 것도 사무치게 알았다.' 시집『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혼자 가는 먼 집』『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빌어먹을, 차가운 심장』『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를 출간했다. 산문집『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