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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카테고리 없음 2024. 1. 12. 13:00
<오승민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인형의 눈은 진실을 본다>
안녕하세요.김지은 평론가가 진행하는 ‘책방오늘, 그림책 이야기’ 8번째 시간에 초대합니다."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이현 작가의 『로봇의 별』,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 주디 블룸 『별 볼일 없는 4학년』, 진 캠프 『내이름은 타이크』, 우리가 사랑하는 이 책에는 모두 오승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의 독산동』, 『삶은 여행』, 『우주호텔』, 『찬다 삼촌』, 『의자에게』는 그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최근에는 『붉은 신』을 비롯해 그가 쓰고 그린 그림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승민 작가는 늘 어려운 기억 앞으로 갑니다. 불꽃을 들고 얼음 속으로 걸어가 여기가 참 밝다고, 타오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곳이 마침내 살게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순항쟁을 다룬 화제의 신작 그림책 『점옥이』를 중심으로 기억과 그림책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그리고 인형 2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또다른 신작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를 나란히 읽으며 인형의 눈이 보는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승민 작가
세살 때는 갖고 싶은 것을 그렸고
열 두 살에는 사라지고 싶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스물 세 살에는 나를 증명하려 그렸고
서른 살에는 내 힘으로 먹고 살려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흔 즈음에는 깨어나려고 그렸고
오십에는 지금을 살기 위해 잊어야 했고 잊혀진 것. 남겨진 것들의 초상을 그리고 있습니다.-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아동문학평론가이자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로 일하며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소개하는 ‘그림책 신간 크리틱’ 멤버이기도 합니다.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냈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습니다.『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할머니의 뜰에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괜찮을 거야』, 『삶의 모든 색』 등 여러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일시: 1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책방오늘,(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
-정원: 12명
-참가비: 1만 5천원
-신청방법: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리은행 1005-503-535474 (주)책방오늘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 주세요.(취소와 환불은 1월 21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신청링크: https://linktr.ee/onul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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