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독서클럽 '봄밤의 맥주 곁에 두는 이야기들'
    눈송이 스튜디오/북클럽 2022. 4. 7. 20:06

     

    책방오늘,

    독서클럽 '봄밤의 맥주 곁에 두는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조금씩 봄이 깊어가는 이즈음, 독서클럽 ‘봄밤에 맥주 곁에 두는 이야기들' 에 초대합니다.

    4월 22일에 시작하는 이 독서클럽은 전승민 문학평론가와 함께 소설/에세이/시를 읽고 매주 쪽글/에세이를 쓰는 시간입니다.

    '시절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도 끝내 봄은 당도합니다. 꽃과 잎의 싹을 밀어올리는 봄의 햇빛은 세계의 곳곳을 남김없이 정직하게 비춥니다. 난롯가 앞에서 웅크리던 겨울의 밤과 달리 봄의 밤은 어쩐지 자꾸 길 위로 나서고 싶어집니다. 삶의 모든 역동이 한데 어우러져서일까요? 행복, 기쁨, 탄식, 슬픔, 허무가 뒤섞이며 생동하는 이 봄밤에는 어쩐지 편의점 캔맥주 코너를 기웃거리게 됩니다. 이럴 때 옆에 두면 좋을 이야기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햇빛이 조금씩 더워지는 4월에는 가장 최근의 젊은 작가들이 써내는 다채롭고 빛나는 소설들, 그리고 허무가 즐겁다 말하며 오래전 돌아간 시인과 종려나무와 베고니아를 심어 식물원을 만드는 시인의 시를 함께 읽어봅니다. (봄의 허무와 냉소는 식물을 어떻게 키워낼까요?) 본격 푸르러지는 5월에는 산을 오르고 캠핑하고 운동에 골몰하며 사색하는 퀴어, 그리고 뒤바뀌고 겹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랑을 놓지 않으려는 이들의 여러 시공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봄은 어지럽고 만물이 자라나며 온갖 것이 뒤엉키는 생의 기운으로 가득한 계절, 어쩌면 사계의 모습이 봄 하나에 담겨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울렁거리는 봄밤의 설렘 속으로 얼른, 오세요!'

    *음주는 독서클럽이 끝난 후 귀가하셔서 금요일 밤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매 회차마다 쪽글을 씁니다. (주제가 주어집니다.) 제출하시면 피드백을 첨부해 돌려드리고, 다른 분들과 함께 감상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피드백을 통한 고쳐쓰기를 통해 자기만의 에세이 4편을 완성해보세요.

    -일시: 4월 22일~5월 20일 저녁 7시 30분 (매주 금요일, 총 4회)
    *5월 6일에는 한 주 쉬어갑니다.
    -장소: 책방오늘,
    -진행: 전승민 문학평론가
    -정원: 8명
    -참가비: 19만원(책 4권 포함)
    -신청방법: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리은행 1005-503-535474 (주)책방오늘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 주세요.(취소와 환불은 4월 1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신청링크: http://linktr.ee/onulbooks

    -함께 읽는 책:

    4월 22일(금)
    임솔아 외,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4월 29일(금)
    유진목, 『식물원』 / 최승자, 『즐거운 일기』

    5월 13일(금)
    앨리슨 백델, 『초인적 힘의 비밀』

    5월 20일(금)
    한정현,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전승민 문학평론가
    지난해부터 문학평론을 쓰고 있습니다. 산을 만나면 산을 오르는 일에, 파도를 만나면 파도타기에 즐거이 골몰합니다.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은 질문하는 일, 그리고 사랑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집이 마감되면 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책꾸러미는 4월 15일부터 책방에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manager@onulbooks.com
    02-529-5055

Designed by Tistory.